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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앞서 저는 2pm의 팬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를 포스팅함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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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2005년,2007년 마이스페이스에 남긴 재범의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이 이슈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이 싫다. 한국은 단지 나의 비즈니스 무대일 뿐이다. 이런식의 내용이었죠.

이 발언이 시발점이 되어
공식 사과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재범군은 2pm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4일만에 한국을 쫓겨나듯이 떠났습니다.

과연
박재범군이 그렇게 죽을 짓을 저질렀을까요?

물론,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연예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자세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몰아갈 일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런 발언을 한 시기를 뒤돌아 보죠.
2005년과 2007년
연습생 신분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의 화려한 생활과 고소득 등등을 상상하곤 하죠.
하지만 실체는 그렇지 않다는거, 이제는 많은 사건을 통해 일반인들도 알만큼 알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죠.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를 상상하며 땀을 흘리는 연습생 신분.
정말 더럽고 치사하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충분히 많았을 겁니다.
어린 나이에 충분히 욱하는 기분으로 그 정도 대화는 할 수 있다고,
이렇게까지 몰고갈 일은 아니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생각해보세요
이 나라가 언제나 자랑스럽던가요? 대한민국 참 좋은 나라다. 나 대한민국 국민인게 너무 자랑스럽다
항상 그렇게 느끼나요?
누구나 우리나라 정말 싫다 짜증난다 충분히 그런 생각, 얘기할 수 있습니다. 또 많이들 합니다.

당장 요즘 2mb관련 기사들만 찾아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대한민국 국민인게 부끄럽습니다. 이런식의 댓글들..
그런 사람들이 왜 이제와서 대한민국을 비하했다는 젊은 청년에게 그렇게 돌을 던지시나요?
그렇게 돌 던진 사람들, 그대들은 얼마나 애국자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재범군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사태를 이렇게까지 이끌고 간 키보드 워리어들이 정말 무서울 뿐입니다.

재범군도 도망가듯 떠나지 말고
이 사건에 대해 철없던 과거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재능있는 23세의 젊은 청년의 꿈을 한순간에
처참히 밟아버린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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