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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결과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대활약

6/24일 히어로즈전
퇴출 위기에 놓인 릭바우어와 다승 선두 이현승의 대결
많은 전문가들. 심지어 LG의 팬들까지 이현승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쳤었다.
나 역시 오늘도 신나게 두들겨 맞고 퇴출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경기 시작 1시간전 발표된 선발 엔트리_
앗!!!! 못보던 이름 박병호 그리고 김태군!!!
그동안 쭉 ctrl+c ctrl+v를 일관해오던 LG 선발 엔트리에 엄청난 개혁이었던 것이다.

시작 전부터 과연 오늘 어떤 결과를 이끌어 줄 것인가하는 걱정과
박병호와 김태군에 대한 기대감은 참 경기를 즐겁게 관전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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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릭바우어

영입되자 마자 신나게 난타를 두들겨 맞고 2군으로 내려간 릭바우어
2군에서 느린 퀵모션과 구위에 대한 점검을 받고 올라왔다고 하지만
그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나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이게 왠말인가!! 6이닝 4안타 1실점_
오늘 릭바우어의 피칭은 합격적이었다. 아니_그가 보여준 모습 중 최고였다!!
투구수가 많았다는게 아주 쪼금~~~(여태껏 모습 봤으면 이정도면 감지덕지하지!!)
적잘한 볼배합과 바깥쪽에 예리하게 걸치면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캬~
사실 4회에 홈런 하나 허용하고 곧 바로 송지만에게 깨끗한 안타를 허용했을때
아..오늘도 한 타선돌고 무너지는 것인가 하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 위기를 잘 넘기면서 한국 무대 첫 승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앞으로도 잘부탁해요 바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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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병호
그동안 쌍마에서 많은 팬들이 박병호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한국판 본즈, 박뱅, 차세대 LG 4번타자 등등
본인 또한 박병호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으며 단지 인터넷 기사로만 나오던
꽤나 파워있는 유망주 타자_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에 대한 정보를 보다 깜짝 놀란점은 고교 시절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었다는...ㅎㄷㄷ
2005년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1차 지명된 선수
하지만 프로의 벽에 부딫혀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무에 입대 후 2군 무대 평정
상무 제대 후 제일 기대되는 신인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또 다시 슬럼프에 빠지면서
2군으로 복귀,,그리고 최동수의 부상으로 인해 찾아온 2달여만의 기회..
이 기회를 그는 놓치지 않았다.
프로 데뷔 첫 1호 홈런, 그리고 곧 바로 이어지는 연타석 2호 홈런
4타수 3안타 홈런 2개...특히 첫 홈런은 바깥쪽에 완벽히 제구된 공을 그대로 밀어쳐 만들어 낸
홈런이라는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타격시 자세의 무너지는 모습을 깔끔히 지우고
간결하고 깨끗한 타격폼으로 돌아온 박병호
경기 후 인터뷰에서 '2군에서 야구하려고 야구하는거 아니거든요' 라고 말했다는..ㅠㅠ

이제 1군 무대도 평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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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태군
부산고 출신 데뷔 2년차 포수, 89년생의 어린 나이
야구에서 포수라는 포지션은 매우 중요하다. 그라운드의 사령관 역활이라고 비유하면 되나?
그래서 각 팀의 주전포수 자리는 한 번 자리잡기가 쉽지 않으며
아무리 유망한 신인이라도 바로 주전 포수로 쓰는 경우는 흔치 않다.
포수라는 포지션에 가장 필요한건 노련함과 센스기 때문이다
김태군의 경우 입단 2년차로 2군에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왔으며
올 시즌 김정민의 아킬레스건 부상(ㅠㅠ)으로 인하여 1군에 승격되었다.
그리고 오늘 그의 첫 선발 포수 데뷔 무대.
그동안 크게 이기고 있을 때나 크게 지고 있을 경우 백업포수로 출전하던 김태군의 모습은
꽤나 투수를 편하게 리드하는 듯한_ 마치 김정민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김정민이 스카우트 시절 뽑아왔으니 아무래도 당연한 얘기??)
오늘도 그 막장 투수였던 릭바우어를 상대로 편하게 리드해 나가며
리그 팀타율 2위 히어로즈를 대상으로 2점으로 틀어막으며 프로 첫 선발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이끌었다!!
특히 동갑내기 친구 정찬헌과의 완벽 궁합은...캬....
LG의 미래를 보는거 같아서 너무 뿌듯하더라~
정찬헌은 태군이만 나오면 애가 180도 변하더구만ㅋ
경기 후 자신을 낮추고 투수의 수훈을 높이 올려주는 겸손한 자세와
공격적인 리드를 할거라는 자신감_그리고 항상 배우려 하는 저 마음 자세만 계속 유지한다면
머지 않아 LG의 차세대 안방마님으로 볼 수 있을듯 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이쁘게만 자라다오!!!LG팬들은 너만 믿는다!ㅎ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 4강 싸움을 하는 LG는 참 저질 투수력을 갖고 힘들게 싸우고 있다
(냉정하게!!!말해서--;;)이 힘든 마운드에 보탬이 되어 준 바우어!!
그리고 차세대 4번 타자와 안방마님 박병호와 김태군!!
오늘 보여준 모습이 반짝~빛나고만 마는 모습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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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1패
오랜만에 즐거운 한주였다

오늘은 부진을 면치 못하던 LG트윈스의 반격에 대한
요소들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물론 난 야구 전문가도 아니고 단지 LG트윈스의 순수한 팬으로서 적어보는 것임)



1. 팀방어율

화끈한 팀타선을 받쳐주지 못하던 마운드가 몰라 보게 달라졌다.
물론 수요일은 경기 시작 초구부터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김광수가 아쉬웠던 경기지만
그 외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실점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중간 계투진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쌓였던 피로도가 사라진듯한 모습은 정말 반가웠다 
투수진들의 활약도 있었겠지만
가장 큰 건 조인성 포수의 변화 또한 뽑을 수 있다.
기존에 도망을 다닌다는 느낌을 받었던 조인성의 투수 리드는 몰라보게 공격적으로 바꼈다.
이 부분이 우리 투수들의 자신감을 상승시켜주며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아닐까?
정말 아쉬운 점은 우규민의 슬럼프, 선발진인 정재복과 김광수의 몰락 정도를 들 수 있겠다
부상으로 등판하지 못하는 박명환, 최원호, 이범준이 복귀만 해준다면
가을 야구는 더 이상 먼나라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2. 마무리 투수의 등장

그동안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었던 마무리 투수_
우규민이 올해 몇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무너지고
LG는 10점 이상 점수를 내고도 패를 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다.
그런 불안한 뒷문에 새롭게 떠오른 이재영_
저저번주 SK전 1승 1세이브를 비롯해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 연속 3세이브를 성공하며
1승 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요일과 일요일 삼성전에서는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9회에 등판하여 완벽하게 틀어막는 모습을
2번이나 보여줌으로서 이재영은 앞으로 당분간 LG의 뒷문을 틀어막아줄 듯 하다.
이 2차례의 터프세이브를 지킨 후 이재영의 즐기는 듯한 표정은 정말..캬..
물론 이재영에게도 지금 제일 필요한건 컨트롤이 문제다
컨트롤만 된다면_ 그야 말로 오승환 부럽지 않은 마무리 투수가 되어줄듯 하다^^



3. 한희의 발견
목요일 vs한화전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한희
어린 나이에 데뷔 첫 선발등판이 꽤나 부담될것으로 예상되었고
개인적으론 상당히 난타를 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나_ 4이닝 4실점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남) 성적으로는 그렇게 좋다고 할 수없지만
한희의 실질적 투구 모습을 다 보았다면 그의 첫 데뷔 무대는 100점에 85점 정도를 주고 싶다.
구속은 떨어지나 컨트롤과 신인 답지 않은 대범한 몸쪽 승부를 봐서는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이고 크게 성장할 LG의 한희 투수를 예상할 수 있어 반가운 경기였다



4. 선수들의 집중력 강화

계속되는 연패와 난타, 10점을 내고도 패하는 상황..
7위까지 떨어진 LG트윈스는 분명 작년과 같았으면 포기를 하고
계속해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나갔을 것이다 
그리나 올해는 달랐다. 그 전주 1,2위 팀 SK와 두산을 상대로 3승 3패를 보이며
우린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주 5승 1패를 이루는 동안 경기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꼭 득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보여주는 집중력과 선수들의 눈빛들_
특히, 중요한 순간 꼭 터트려주는 FA형재 이진영과 정성훈는
이제 LG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선수들임을 또 다시 느꼈다.



5. 상대 투수를 무너트리는 이대형의 주루 플레이
현재 도루 부분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형
그의 플레이는 직접 경기장에서 봐야 느낄 수 있다_
정말 빠르다 정말.........-_-
특히 이번 주간에 이대형의 출루율은 바로 그 다음 타자인 안치용의 출루율이 연결되었다
(직접 경기를 다 본게 삼성전이어서...쿨럭)
금요일 일요일1차전 LG는 삼성 선발투수에게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대형이 출루를 하면 그 잘던지던 상대 투수들도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뛸까 말까 뛸까 말까_
이 재간둥이의 주루 플레이는 투수와 포수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고
자연스럽게 타자와의 상대에서 집중력이 흐려지게 되었다.
그런점에서 이대형의 공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다만_아직도 자주 보여주는 공을 치기도 전에 1루로 향하는 그 모습은 고쳐주었으면...


저번주의 베스트 경기는
누가 뭐래도 금요일 2:4 로 뒤지던 8회말 터진 이진영의 역전 3점 홈런_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계속 생각해도 뿌듯해^^

돌아오는 주 히어로즈와 SK 역시 누르고 어서 4위 굳히기에 들어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화이팅 LG트윈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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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FC스토리 보러가기

오늘의 빵~은 월드컵에서 알아봤어..ㅋㅋㅋ
작가 센스 정말 짱인듯.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독기를 품은 것 같다.

카카에 이은 호날두까지.
로벤, 판니스텔루이, 판데르바트, 슈나이더 모두 팔아버린다는데...
도대체 다음 타자는 과연 누가 될것인가....

발렌시아의 비야를 노리고 있다는 설이 돌던데....
과연 그놈까지????

헐...-_-

정말 앞으로 위닝할때 레알하면 사기꾼.....
내년의 레알 마드리드 정말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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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2패
또 저번주와 저저번주의 반복인가..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경기 내용만을 봤을 땐 그래도 그나마 그저 그런 3연전이었다_라고 평가하고 싶다.

올 시즌 LG의 4강 도약에 분수령인 이번주 6연전
그 시작은 참 억세게 운도 안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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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선발 투수 심수창
최근 심수창의 페이스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상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날 가장 큰 패인은
2회초에 날려먹은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보내기 번트로 이어지면서 맞이한 1사 2,3루의 찬스를
무득점으로 어이없게 말아먹은 것이다.

두산의 선발투수 홍삼삼 역시 이날 초반 제구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런 선발 투수에게서 이런 좋은 찬스를 뽑아내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야구는 흐름을 많이 타는 스포츠이다.
2회에 LG가 날려먹은 찬스는 바로 우리 쪽 선발투수에게 부담으로 돌아오고
이는 바로 두산의 선취점으로 이어졌으며, 상대 선발 투수는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다.

결국 4:0 강우 콜드 게임 패
3연패, 잠실 홈경기 8연패........
물론 4점차라는 점수는 9회까지 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미지수이긴 하지만..
2회에 날려먹은 선취점 찬스는 이날 경기에서 두고두고 아쉬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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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선발투수 봉중근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지독히 승운이 없던 봉중근은 이 날 완벽한 투구 + 타선의 화끈한 지원에 힘입어
지난 달 히어로즈전 이후 한달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 날 봉중근의 모습은 WBC에서 대 일본전에서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였다.
투구수 102개, 8이닝 5안타 무실점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였다.
결정적인 상황에 타자의 몸쪽을 깊숙히 지르는 몸쪽 빠른 직구는....캬....

이날 경기 타순의 히어로는 아무래도
소중한 선취 2타점과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권용관이다.
또한 두산의 추격의지를 꺽어버린 이대형의 3점 짜리 그라운드 홈런 또한 빼먹을 수 없다.
(정말 이대형은 미친듯이 빨랐다...........설마 홈까지 들어올 줄은......)
정성훈 역시 이날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5타수 4안타의 맹할약으로
3번타자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해주고 있다.

단지, 오늘 경기의 아쉬운 점은 초반 2회초의 1사 2,3루 찬스에서
방망이 한번 휘두르지 못하고 삼구 삼진을 당한 조인성..
정말 이때까지만 해도 '아..오늘도 어제랑 똑같이 무너지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 후 3회초 2사 만루의 찬스 또한 조인성에게 왔지만 삼진을 당했다는....)
권용관의 우측 적시타가 아니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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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선발투수 김광수
이날은 4:3으로 정말 아쉽게 석패했다.
선취점을 LG가 먼저 가져왔지만, 바로 1:3으로 역전을 당한 뒤
다시 3:3 동점, 하지만 8회말 두산 민병헌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9일 우천으로, 10일 봉중근의 호투로
계투진이 3일(경기가 없는 월요일 포함) 푹 쉰덕에 많은 실점을 안하고
꽤 괜찮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인 김광수 또한 비록 4회에 무너졌지만, 1,2,3회 위기를 잘 넘기며 잘 던져 주었고,
중간 계투진도 제 역할을 해주었다.
다만 4회에 무너진 김광수에게 위기 관리 능력을 키우기 위해 5회까지만 던지게 해주었다면
어땠을까_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날 경기의 가장 아쉬운 점은
조인성 포수의 도루 저지에 대한 아쉬움.
앉아 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도루 저지율 하나는 트레이드 마크였던 조인성은
현재 팔꿈치 상태가 안좋아 올 시즌 도루 저지율 1할대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즉, 상대팀 타자들이 마음 놓고 날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결승점이 터진 8회 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발이 느린 1루 주자 손시헌이 2루 도루를 성공했다. 분명 아웃될 타이밍 이었지만
최근 송구 자체가 워낙 정확성이 떨어지다 보니  살아나버린 것이다.
타자는 삼진이 되었지만, 손시헌이 정환한 송구로 죽었다면,
두산의 8회말 공격은 바로 끝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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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결과가 1승 2패로 만족할만하진 못하지만
이번 3연전에 보여준 화이팅과 선수단의 하고자 하는 의지는
최강 SK와의 3연전에 대한 작은 희망,
더 나아가 올 시즌 4강 진출에 대한 선수단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는
좋은 3연전이었다.

부디 SK와의 3연전 최선을 다해주세요 선수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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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건 볼때마다 웃겨죽겠네 ㅋㅋㅋㅋ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고 이슈는
맨유의 호날두인가???

카카는 이미 레알로 넘어간듯 보이고

바르셀로나는 별다른 움직임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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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위
4위 삼성과의 게임차는 점점 멀어져가고
8위 롯데와의 게임차는 점점 좁혀져만 간다
날은 점점 더워지고
선수들의 체력은 점점 떨어진다
자연스레 집중력은 떨어지고
계속되는 연패로 선수들의 사기는 땅속으로 처박힌다.

요즘 LG의 경기를 보면 점수가 크게 벌어지면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이렇게 허무하게 지진 않을것 같아,,,,,,근데 이길 것 같지도 않아...'

현재 8개 구단중
팀타율 1위-팀방어율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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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타율 1위
이제 8점 9점이 벌어져도 두렵지 않다.
막강한 팀 타선이 한번 터지면 어떤 투수가 올라와도 두렵지 않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조인성 선수의 답답한 타격..
주장으로서 팀을 위해 희생하고 팀배팅을 해야 하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통산 100홈런을 의식한 계속되는 골프 스윙...
주장다운 팀플레이 보여주었으면 한다

-최동수 선수의 슬럼프
최동수 선수, 올해 주전에서 밀려난뒤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몸쪽 공에 약점을 간파당하면서
최근 들어 계속되는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병살타도 좀 많았...ㅠㅠ

-손인호 선수의 불운
최근 손인호 선수 타격감 아주 좋다 정말 쭉쭉 맞는다.
하지만 진짜 운도 지지리도 없는지 잘맞는 족족 호수비에 걸려 무산되고 만다ㅠㅠ(정말 안습)

-이대형 선수
이대형의 빠른 발은 정말 칭찬할만 하다. 하지만, 그 타격폼 도대체 몇년째 못고치는건지..
공이 배트에 맞기도 전에 하체가 1루를 향해 달리는 그의 모습, 이제 그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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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방어율 7위
LG의 투수력
물론 선발진도 타구단에 비해 열악하지만 중간계투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올시즌 LG가 얼마나 연장전이 많았나??
LG볼펜진은 거의 매일 출근을 해왔다
그로 인해 쌓인 피로가 볼펜진의 붕괴에 크게 한몫을 했다

선발진 중
봉중근은 정말 제 몫을 다 해내고 있지만 지독하게 운이 안따라 승수를 못 쌓을 뿐이고
심수창도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해주고 있으며,
박명환선수는 부상 후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어 기대해 볼만하다

그나마 희망을 버릴 수 없는 것은
바우어가 중간 계투로 넘어가면 1~2회 정도는 잘 막아줄 수 있을거라 기대되며
계속 맞아도 배짱하나는 두둑한 우리 찬헌 어린이의 미래
5년의 공백 후 돌아온 카리스마 동현군, 점점 구위를 끌어 올리고 있으니 이도 기대되는 점이다.
부상중인 최원호, 이범준 선수가 어서 돌아오기만 해준다면

어느정도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다




요즘 참 말많은 조인성 선수에 대한 이슈
화,수 KBS중계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왠만해선 선수에 대한 비난을 하지 않는 해설의원이
조인성 포수에 대해서 이것 저것 지적을 하기 시작했다.

볼배합, 투수리드 난 이런거 잘 모른다
다만 조인성 선수에게 원하는건
주장으로서 팀을 위한 희생, 끈기, 근성
나를 버리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마치 어머니의 마음 자세가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 같다

많은 LG팬들이 조인성 선수를 욕하면서도 진정 원하는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점점 더워지는 여름입니다.
LG트윈스 선수 여러분들도
LG트윈스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도
모두 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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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치열해지는 2009 프로야구

개막한지 벌써 두달, 각팀당 50경기 가량 소화한 가운데
5월 초반부터 신나게 8연승을 달리며 팬들을 흥분하게 한 LG트윈스_

출처_쌍마커뮤니티

과연 지금은 어떤가
초반 8연승의 흔적은 모두 지워지고
5월 성적 12승 2무 13패....OTL


아무리 팬이지만 객관적 눈으로 봤을때 LG의 지금 상태는

1. 체력 저하
2. 선수단 사기 저하
3. 선발 투수진 부족
4. 마무리 투수 붕괴

의 심각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1. 체력 저하
이번 시즌 LG는 무박 2일 경기를 벌써 두번이나 치뤘다
오죽 하면 'LG와 연장가면 무조건 12회'라는 얘기가 나왔을까
날씨는 한참 더워지고, 계속되는 연장을 다투는 혈투, 장거리 이동 등
힘이 빠질만도 하다. 절대적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2. 선수단 사기 저하
계속되는 연승의 행진으로 선수단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지만
8연승 이후 기아전에서 김정민 선수의 부상 이후 선수들의 무기력함은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믿음직한 맏형의 부상, 선수 생명이 끝일 수도 있는 아킬레스건 부상
게다가 연승 이후의 계속되는 연패와 연장 무승부 등등
작년보다 확실히 좋은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경기가 안풀리는 날은 선수단의 무기력함은
작년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3. 투수진 붕괴
이번 시즌 LG의 타격은 전체 8구단 중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만,
팀 방어율은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ㅠㅠ
당초 5월 박명환과 옥스프링이 돌아오면 LG 선발진이 탄탄해질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옥스프링이 부상으로 퇴출당하고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하던 최원호가 이동중 발목을 접지르는 어이없는(?)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돌아온 박명환 역시 아직 제대로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옥스프링을 대신하여 온 바우어 마져 2번의 등판에서 한국야구의 쓴맛을 처참히 맛보고 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볼펜 또한 제 역할을 못해 주고 있다.
류택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볼펜진의 방어율이 4점대 이상..ㅠㅠ
그나마 선발진에서 제몫을 해주는 선수는 봉중근과 심수창뿐
허나 그들의 안정적 피칭에도 불구하고 투타의 불균형으로 그들의 승수는 고작 3승과 5승 
그들이 등판하는 날은 꼭 LG의 불망망이가 약속이라도 한것 처럼 조용하다 (난 이점이 제일 슬프다ㅠㅠ)
봉중근 정도의 투수면 다승왕에도 도전해볼만 한데ㅠㅠ
 
4. 마무리 투수의 부재
LG트윈스의 팬이라면 야생마 이상훈을 기억할 것이다.
그의 최고의 무기는 마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그 카리스마
마무리 투수는 상대방을 제압하는 카리스마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현재 LG의 마무리 투수인 우규민에겐 그 카리스마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5년만에 돌아온 이동현이 묵직한 구위와 날카로운 포크볼로 마무리로 쓰자는 팬들의 의견이 많지만
상대방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대신 아직 옛날의 돌직구가 돌아오지 않아 불안한감이 있다




LG트윈스의 15년된 팬으로서 선수여러분과/코칭스텝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지치는거 알지만 올해는 꼭 가을 야구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세요
지난 8연승처럼 연승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올 시즌 초 보여주었던 LG의 무서운 뒷심 야구,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
다시 보여주세요 
올 가을 꼭 잠실 구장에서 목이 찢어져라 응원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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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으로 갈수록 재밌어 지는 2009 프로 야구
요즘 LG가 잘해줘서 팬인 나로서는 참 즐거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오늘은 LG vs KIA의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다.

현재 3위인 KIA와 4위를 달리고 있는 LG
LG로선 KIA를 잡고 지금의 꺼진 분위기를 살려내야 한다

특이 오늘은 올해 잘 던지고도 등판때마다 운이 없어 계속 승리를 못챙기는 봉중근이
선발로 나오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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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봉중근

LG의 제 1선발인 봉중근은 성적면에서는 매우 훌륭한 피칭을 하고 있다.
하지만...
꼭 그가 나오면 그 불같던 타선들이 조용하더라...
2.65의 훌륭한 방어율에도 불구하고 3승 5패의 성적을 보면
정말 할말이...ㅠㅠ

오늘은 제발 안그러길....간절히 기도하지만...
하지만 오늘 기아쪽 선발 투수는....
한기주의 부진으로 마무리로 돌아서 7세이브를 올리고 온
WBC의 또 다른 영웅 윤석민,,,
쉽지 않은 상대 투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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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

오늘도 어제의 신나는 불방망이를 이어서 그대로 이어주길 바란다..
항상 기아만 만나면 "엘지 바보~엘지 바보~" 그 응원 진짜 듣기 싫었는데.
내 기억속에 LG는 해태시절부터 기아에게 계속 힘을 못 썼던거 같다...

우리 LG선수들 요새 잦은 연장전으로 매우 많이 지쳐보이던데
이번 3연전 좋은 결과내서
다시 상승세 내주길 기대합니다!!


LG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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